1998년 6월 18일에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1305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 최적 인원은 600명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울산과 밀양간의 해발 1,159m의 신불산과 1,069m의 간월산에 걸쳐 있는 천연림으로 기암괴석과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달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우거져 있다. 산 능선부는 풍충지대로 나무들이 자생하지 못하여 참억새밭이 무성하며, 숲속에는 꿩, 노루, 산토끼 같은 야생 조수가 서식한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파래소폭포가 있는데, 이 이름은 옛날 기우제를 지내면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바래소에서 유래되었다. 예로부터 중추절에 언양 주변 아낙네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던 곳이었으며, 한말 천주교 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 은둔지였던 죽림굴이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삼림문화휴양관, 야영장, 오토캠프장, 전망대, 산책로, 등산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의 신불산, 간월산 등을 전망할 수 있다. 주변에 백련암, 작천장, 석남사, 밀양얼음꼴, 표충사(경남기념물 17), 간월휴양림, 신불산온천, 언양온천, 가지산 등의 관광지가 있다.